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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에 눈뜬 특급호텔’, 한식 다이닝 넘어 이색 디저트까지 내놓은 까닭
작성일 2018.03.14 조회수 4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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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에 눈뜬 특급호텔’, 한식 다이닝 넘어 이색 디저트까지 내놓은 까닭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등 세계적인 축제가 한국에서 개최되면서 한식의 세계화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특급호텔들이 연이은 한식당 오픈에 이어 새로운 한식 디저트까지 선보이며 한식 세계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나섰다.

지난 2016년 서울특급호텔의 한식 레스토랑은 4개에 불과해 특급호텔들이 한식을 홀대하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서울 지역은 한식 레스토랑만 9개다. 지방에 위치한 호텔까지 합하면 16개에 달할 정도로 호텔들의 한식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다.

그동안 한식당은 특급호텔에서 수익을 내기 어려운 인식의 벽을 가지고 있었다. 굳이 호텔까지 와서 한식을 먹으려고 하는 손님이 많지 않아 호텔들이 한식 레스토랑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호텔업계가 갑자기 한식에 눈 뜬 이유는 무엇일까. 호텔업계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페럴림픽이 개최되면서 세계의 이목이 한국에 집중된데다 최근 미슐랭 가이드가 한국에도 들어오며 호텔들이 한식레스토랑에도 눈 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인 미슐랭 스타 식당의 여러 기준 중 중요한 하나가 지역 문화와 지역 음식을 잘 반영했느냐를 중요 척도로 고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미슐랭에 등록된 레스토랑 대부분이 한식 레스토랑인 점도 특급호텔이 한식에 눈을 돌리는 이유다.

이에 특급호텔들은 새로운 한식 디저트로 우리가 알던 약과, 한방차 등 전통한식에 머물러 있는 한식 디저트를 넘어 막걸리 크림 에클레어, 순두부 식빵 등 서양식 디저트에 한식에 사용되는 재료를 접목시킨 다채로운 이색 한식 디저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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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크 하얏트 서울 제공)


 

◇파크 하얏트 서울, 딸기 고추장 및 막걸리 크림 에클레어

파크 하얏트 서울의 24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The Lounge)’에서는 계절마다 한국식 모던 디저트를 창의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먼저 제철 딸기를 활용해 독특한 접목을 시킨 ‘딸기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였다. 딸기 폼을 올린 꿀 설기, 홈메이드 딸기 고추장을 곁들인 애호박전, 막걸리 크림 딸기 에클레어 등이다.

특히 호텔서 직접 담근 고추장에 월악산 벌꿀에 1주일간 숙성시킨 딸기를 섞어 만든 딸기 고추장은 단맛과 매운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파크 하얏트 서울만의 독특한 소스로, 이는 애호박전과 함께 제공돼 단맛과 매운맛을 모두 느낄 수 있다.

막걸리 크림 딸기 에클레어는 막걸리 페이스트로 만든 크림을 딸기 에클레어 사이에 넣어 부드러우면서도 막걸리 특유의 상큼한 맛이 느껴진다.

스트로베리 애프터눈티 세트는 2인 7만6000원이다.

이 밖에도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월악산 유기농 벌집꿀, 콩고물을 묻힌 떡을 곁들여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한식 디저트로 인절미 아이스크림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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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컨티넨탈 제공)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순두부 식빵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델리에서는 지난해 여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한 순두부 식빵을 판매하고 있다.

순두부 식빵은 물 대신 순두부를 넣고 반죽해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칼로리가 낮은 건강 식빵이다.

최초 식빵을 개발한 베이커리 셰프는 "탄수화물만 섭취할 수 있는 식빵에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영양의 균형을 고려해 개발했으며, 이런 이유로 버터 대신 올리브유를 사용했고 알부민 알레르기 등이 있는 고객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달걀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맛과 비주얼은 일반 식빵과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유사해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8000원이다.

또한 그랜드 델리에서는 순두부 식빵에 이어, 각종 한약재를 달인 물로 반죽해 건강을 생각할 수 있는 ‘한방활력브래드’의 추가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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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웨스틴 조선 호텔, 국내 최초 오리엔탈 애프터눈 티 세트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라운지&바에서는 국내 최초로 동양식의 디저트를 대나무 도시락에 담아 차와 함께 제공하는 ‘오리엔탈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모든 음식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F&B에서 직접 공수하며 대나무 도시락과 대나무 트레이에 담겨 제공된다.

떡, 증편 등 한국의 색이 담긴 음식과 스시조의 우메시소 마끼, 홍연의 차슈바오, 베이커리의 카스테라 등 각 업장에서 전문가가 만든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오리엔탈 애프터눈 티세트는 2인 기준 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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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켄싱턴 제주 호텔 제공)

 

◇켄싱턴 제주 호텔, 돌미롱의 제주 특산물 활용 한식 디저트

켄싱턴 제주 호텔의 제주 한식 퀴진, 돌미롱은 호텔의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 중 하나인 모던 제주를 가장 잘 표현한 제주 한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이다.

돌미롱에서는 제주산 제철 식자재를 이용해 선보이는 다양한 제주 특산 메뉴를 디저트까지 확대했다.

대추, 생강, 오미자 등 신선한 재료를 직접 담근 후 잘 숙성시킨 한방차가 제공되며, 돌미롱 셰프가 직접 만든 강정과 정과를 디저트로 즐길 수 있다. 정과는 금귤, 감귤, 레드향, 한라봉 등 제주 특산물을 이용했다.

디저트는 세트나 단품 메뉴 주문 시 함께 제공된다.






 

 

문다애 기자 / 아시아타임즈

 

원문 기사보기 >> http://www.asiat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1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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